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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여름 전기세 때문에 걱정이라면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로 전기세도 가스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01 에너지바우처 신청 방법과 기간
에너지바우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입니다. 신청 시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류, 필요시 가족관계증명서나 장애인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청 시기는 여름바우처의 경우 일반적으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이며, 겨울바우처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이 지나면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신청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으로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본인인증 후 신청자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해당 조건을 만족하면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대리 신청을 할 경우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전에 신청하여 바우처를 받은 이력이 있어도 매년 재신청이 필요합니다. 자동 갱신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기간 내에 다시 신청을 완료해야 지원이 이어집니다.
02 에너지 바우처 사용처와 지급방식
에너지바우처는 실제 현금이 아닌 카드 또는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급됩니다. 여름바우처의 경우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는 형태로 사용되며,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자동 적용됩니다. 겨울바우처는 사용자가 선택한 에너지원에 따라 지급 방식이 달라집니다.
전기를 선택하면 한국전력 청구서에서 바우처 금액만큼 자동 차감되며, 도시가스의 경우 해당 지역 도시가스 사업자와 연동되어 바우처 금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지역난방 사업자에게 바우처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의사를 밝히면 해당 요금에서 차감됩니다.
등유, LPG, 연탄을 선택한 경우에는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국민행복카드 또는 지역농협에서 바우처용 체크카드가 발급되며, 이를 통해 가맹점에서 에너지원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꼭 확인해야 할 점은,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바우처 사용처는 복지로 홈페이지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가맹점에서만 바우처 금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03 에너지바우처 대상자는?
에너지바우처는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복지제도입니다. 주로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소득이 낮고 에너지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에 한해 신청과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지원 대상은 대표적으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
첫째,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거나,
둘째,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있거나,
셋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입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면 여름과 겨울, 계절별로 다른 형태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전기요금 지원 방식으로, 겨울에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중 선택 가능한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계절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도 다르며, 1인 가구부터 4인 이상 가구까지 인원수에 따라 지급액이 차등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 1인 가구의 경우 최대 11만 3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 하더라도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꼭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대상 조건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04 에너지바우처 금액과 가구별 차이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으로 여름바우처는 1인 가구 9천 원, 2인 가구 1만 5천 원, 3인 이상 가구 2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반면 겨울바우처는 금액이 훨씬 높아지는데,
1인 가구는 약 11만 3천 원,
2인 가구는 15만 원대,
3인 가구 이상은 17만 원 이상까지 지원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가구에 속한 구성원의 조건, 예컨대 영유아, 고령자, 중증장애인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1인 가구라도 해당 인원이 70세 이상의 고령자이면서 중증장애인이라면 추가 가산이 적용되어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3인 가구라도 모두 30~40대 성인으로 구성된 경우, 바우처 대상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제한됩니다.
또한 바우처 금액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 자체 보조로 추가 지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민센터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에너지바우처 사용 시 주의할 점
에너지바우처는 해당 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기간 내에 사용을 완료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며, 다음 해로 이월되거나 현금 환불은 절대 불가합니다.
특히 겨울철 바우처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전부 소멸됩니다. 또한 지정된 에너지용도 외에 사용할 수 없으며, 일반 물품 구매나 유흥업종 사용은 제한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가맹점에서의 사용입니다. 바우처를 카드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 해당 카드가 결제 가능한 가맹점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결제해야 하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전기, 도시가스와 같은 자동 차감 방식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이사 등으로 공급처가 바뀔 경우 반드시 주민센터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를 통해 변경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우처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낭비될 수 있습니다.
결론
몰라서 못 쓰는 지원금, 올해는 꼭 챙기자
에너지바우처는 단순히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를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부 정책입니다. 그러나 제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정보 부족이나 신청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누가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실제로 신청 과정은 주민센터 방문 한 번이나 온라인 신청으로 간단히 해결되며, 1년에 최대 수십만 원까지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복지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혹시 내 주변에도 바우처를 받을 수 있지만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고 챙겨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가 마련한 복지 제도가 온전히 전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는 반드시 챙기고 제대로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시즌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