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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투명·컬러 구분 못 하면 벌점? 새 분리수거 규정 리얼 가이드

by well and fine 2025. 4. 27.

 

무색·투명·컬러 구분 못 하면 벌점? 새 분리수거 규정 리얼 가이드
무색·투명·컬러 구분 못 하면 벌점? 새 분리수거 규정 리얼 가이드

 

2025년부터 달라진 분리수거 규정, 무엇이 바뀌었나?

 

2025년, 환경부가 새롭게 발표한 분리수거 규정은 단순히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종이는 종이" 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색깔까지 꼼꼼히 구분해야 하는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색’, ‘투명’, ‘컬러’ 플라스틱을 구분해서 배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이면 다 함께' 모아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색상에 따라 따로 분리하지 않으면 벌점 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무색 플라스틱(대표적으로 투명 생수병 등)은 따로, 컬러 플라스틱(색이 입혀진 음료병, 세제통 등)은 별도로 수거해야 합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무색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재활용 가치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무색/컬러 분리를 철저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무색 플라스틱에 컬러 플라스틱을 섞어 버리면, 재활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거업체와 지자체가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죠.

 

새 규정의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무색 투명 플라스틱은 별도 분리 필수

- 컬러 플라스틱, 불투명 플라스틱은 따로 배출

-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경고 또는 벌점 부과

- 다회 경고 시 과태료 10만 원 이상 가능

 

2025년 현재, 이 제도는 아파트 단지, 대형 주택가부터 먼저 적용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국 단독주택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기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소나 지자체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체적인 색상 구분 기준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행정편의적인 조치가 아니라, 재활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진 것입니다. 실제로 유럽, 일본 등은 이미 무색 플라스틱 중심의 분리수거 체계를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죠. 이제 우리도 그냥 플라스틱이 아닌, 어떤 플라스틱인지 구분하는 섬세함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무색·투명·컬러 플라스틱, 헷갈리지 않고 분리하는 법

 

무색이 뭐야?
투명은 또 뭐가 달라?
이거 반투명인데?

 

이렇게 헷갈리는 사람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들은 겉보기엔 비슷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제대로 구분하는 법을 모르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분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무색 투명 플라스틱은 ‘색이 거의 없는 맑은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생수병, 투명 음료 페트병, 무색 투명 포장재 등이 해당합니다. 물이 비쳐 보인다, 색깔이 없는 투명 플라스틱이다 싶으면 무색 투명으로 분리하면 됩니다.

 

둘째, 컬러 플라스틱은 색이 입혀진 플라스틱입니다. 콜라병처럼 짙은 갈색을 띠거나, 사이다병처럼 초록색을 띠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주방세제통, 샴푸병 등 불투명하거나 색이 선명한 제품들도 컬러 플라스틱에 포함됩니다.

 

셋째,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면 ‘투명하지만 색이 있는 경우’를 유의하세요. 예를 들어, 살짝 푸른빛이나 녹색을 띠는 투명 플라스틱은 컬러 플라스틱입니다. 무조건 ‘투명하니까 무색’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색이 비치기만 해도 컬러 플라스틱으로 분류하는 게 원칙입니다.

 

  완전 투명(색 없음) = 무색 투명 플라스틱

  투명하지만 색깔 있음 = 컬러 플라스틱

  불투명하거나 선명한 색깔 = 컬러 플라스틱

 

또한, 라벨을 제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무색 플라스틱은 재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라벨을 제거하지 않으면 분리배출 품질이 떨어져 벌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라벨 제거는 가능하면 손으로 쉽게 떼거나, 표시된 절취선(라벨 커팅선)을 이용해 깔끔하게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최근 출시되는 음료 페트병들은 라벨 없는 디자인으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라벨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분리수거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 버리면 어떤 벌점이 부과될까? (사례별 알아보기)


2025년부터 시행되는 새 규정에 따라,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제로 벌점제도가 적용됩니다. 단순히 '다음부터 잘해주세요' 수준이 아니라, 반복 시에는 과태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벌점이 어떻게 적용되고, 실수한 사례들은 어떤지 알아봅시다.

 

벌점제도 기본 구조는 이렇습니다.

   1차 적발: 경고 및 교육 조치

   2차 적발: 벌점 부여 (지자체마다 1점~3점 차등 부여)

   누적 벌점 초과: 과태료 부과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

 

사례1: 무색 플라스틱 통에 색깔 플라스틱 섞기

   무색 페트병 통에 초록색 사이다병을 같이 버리는 경우

   첫 적발 시 경고, 재적발 시 벌점 부과

 

사례2: 라벨 미제거 상태로 배출

   무색 생수병에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

   2회 이상 반복되면 벌점 및 과태료 부과 가능

 

사례3: 혼합재질 제품 무분별 투기

   플라스틱과 금속이 섞인 제품을 플라스틱류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

   분리되지 않은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 증가로 과태료 대상

 

특히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벌점 통보가 이루어지고, 단독주택 지역에서는 시·군·구청 단위로 통보 및 고지서 발부가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벌점을 피하려면 분리수거 전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크리스트 예시

   라벨 제거했는가?

   색깔에 따라 분리했는가?

   오염물질(음식물 찌꺼기 등) 제거했는가?

   뚜껑은 제거했는가?

 

요즘에는 각 지자체별로 ‘올바른 분리수거 앱’을 제공하거나, 간편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사진만 찍어도 "이건 무색", "이건 컬러"라고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분리수거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분리수거도 이제는 ‘디테일’이 생명이다

 

2025년부터 적용된 새 분리수거 규정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서, 자원의 품질을 높이고, 재활용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어차피 다 가져다 알아서 처리하겠지" 생각했지만, 이제는 "올바르게 분리해서 보내야만 진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무색·투명·컬러 플라스틱 구분은 사소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많은 자원이 재활용되고, 쓰레기 소각/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 구분한다고 세상이 바뀔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지역사회 전체의 벌점 감소, 과태료 부과 방지, 그리고 더 나은 환경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버린다’가 아니라 ‘제대로 보내는 것’이 진짜 분리수거입니다. 무색, 컬러 플라스틱을 제대로 구분하는 것, 라벨을 떼어내는 것, 오염을 제거하는 것, 이 모든 디테일이 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

 

2025년 새 규정, 아직 어렵고 낯설 수 있지만,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 분리수거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